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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촌 오는 2012년 '다암예술원'건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9-12-16 조회수 : 702
약 4000억원 들여 친환경 건축물 목표

 

(건설타임즈)한선희 기자 = 강촌에 건축가, 디자이너, 미술인과 음악인, 창작 활동을 관람하거나 배우려는 예술애호가를 위한 예술도시 ‘다암 예술원’ (DAAM ; Design & Arts Arcadia of Myungseung)이 오는 2012년 문을 연다. 

춘천시는 남산면 창촌리 441번지 일대 55만8000㎡의 부지에 명승건축을 비롯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22개사의 본사와 공장, R&D센터 등 산업시설과 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의 기공식을 오는 21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기공식은 오후 2시에 열리며 강원도의 김진선 도지사와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정부의 기업 수도권 이전 촉진 및 지역 균형발전 방침에 따라 인가 받은 산업문화복합단지 1호다. 

강촌 IC에서 3km 지점에 위치해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4년까지 단계별 공사와 입주가 완료될 경우 관련기업까지 포함하면 423여 업체에서 1만1223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단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명승건축그룹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다암예술원’ 프로젝트다. 

11만400㎡부지에 연면적 19만5000㎡ 규모의 다암 예술원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컨셉과 최신 친환경 공법이 집결된 생태도시다. 

4000억원 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돼 거주형 창작스튜디오(500실), 콘서트홀(2500석), 호텔 및 연구공방(1004실), 갤러리 및 뮤지엄, 기숙사, 회의관련시설, 도서관, 카페테리아와 전문식당, 체력증진센터, 카누 슬라럼 경기장, 카누 폴로 경기장 등이 한 곳에 들어선다. 

지하 주차시설을 제외한 총 14층 건물 내부의 바닥은 모든 층이 계단 없이 경사지게 시공된다. 

실내에 총 연장4Km의 시냇물이 각층마다 연결돼 흐르면서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석빙고(石氷庫)의 원리를 적용, 온도에 따른 공기의 순환체계를 이용해 계절별로 땅속의 온풍과 냉풍을 경사진 내부공간에 도입해 자연형 냉난방 설비로 이용한다.

또한 집광채광 시설로 실내 구석구석에 자연채광과 식물이 자라는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모듈을 삽입한 창호를 시공, ‘제로 에너지’의 실현에 도전한다. 

또한, 계곡의 바람을 적극 이용한 건물 부착 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자체 전기발전을 최대화하고 수돗물의 재활용은 물론 빗물을 모아 조경수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다암예술원이 2012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건축물의 대명사가 되는 동시에 보통 사람들에게 내재된 예술성을 계발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산실(産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또 세계적인 예술공간과 운영방법의 시찰과 관람을 위해 외국 전문가 그룹은 물론 외국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nhee@con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