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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명승건축, 문화복합산업단지에 ‘다암예술원’ 건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9-12-16 조회수 : 763

야유회나 MT로 젊은 시절의 추억이 어려 있는 강촌에 건축가, 디자이너, 미술인과 음악인, 창작 활동을 관람하거나 배우려는 예술애호가를 위한 예술도시 ‘다암 예술원’이 오는 2012년 문을 연다.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441번지 일대 558,000평방m(약17만평)의 부지에 명승건축을 비롯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22개사의 본사와 공장, R&D센터 등 산업시설과 입주자의 주택단지, 문화예술 시설과 호텔이 들어서는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가 오는 21일 오후 2시 강원도의 김진선 도지사와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정부의 기업 수도권 이전 촉진 및 지역 균형발전 방침에 따라 인가 받은 산업문화복합단지 1호. 이미 세계적 수준에 있는 정보 전력 통신기술을 융합하고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통합단지를 조성할 경우, 고부가 가치의 국가 新 성장산업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브레이크뉴스

 
강촌 IC에서 3km 지점에 위치해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도 뛰어난데, 2014년까지 단계별 공사와 입주가 완료될 경우 관련기업까지 포함하면 4백23여 업체에서 11223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춘천 근교에 새로운 소도시가 신설되는 셈이다.
 
이 단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명승건축그룹회장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다암예술원’ 프로젝트다.
 
대지 110400 평방미터 (약 3만3천 평), 연면적 195000 평방미터(약 5만9천 평) 규모의 다암 예술원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컨셉과 최신 친환경 공법이 집결된 생태도시다.
 
4000억 원 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거주형 창작스튜디오(500실), 콘서트홀(2500석), 호텔 및 연구공방(1004실), 갤러리 및 뮤지엄, 기숙사, 회의관련시설, 도서관, 카페테리아와 전문식당, 체력증진센터, 카누 슬라럼 경기장, 카누 폴로 경기장 등이 한 곳에 들어선다.
 
지하 주차시설을 제외한 총 14층 건물 내부의 바닥은 모든 층이 계단 없이 경사지게 시공된다.
 
실내에 총 연장4Km의 시냇물이 각층마다 연결되어 흐르면서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석빙고(石氷庫)의 원리를 적용, 온도에 따른 공기의 순환체계를 이용해 계절별로 땅속의 온풍과 냉풍을 경사진 내부공간에 도입해 자연 형 냉난방 설비로 이용하며, 집광채광 시설로 실내 구석구석에 자연채광과 식물이 자라는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모듈을 삽입한 창호를 시공, ‘제로 에너지’의 실현에 도전한다.
 
또한, 계곡의 바람을 적극 이용한 건물 부착 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자체 전기발전을 최대화하고 수돗물의 재활용은 물론 빗물을 모아 조경수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암예술원은 자연의 바람과 물, 빛, 식물을 적극 이용하여 예술(Arts)과 문화(Culture), 생태도시(Eco-City)가 어우러진 완전 환경계획도시(Arcology)를 실현한다. 여기에 IT운영체제로서 국내에서 개발된 최첨단 건물 운영방식을 적용, 이용객 활동상황의 중앙집중식 데이터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시설물 이용을 극대화 시킨다.
 
다암예술원 내에서 각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는 전용 공방에서 장기간 창작 활동을 하거나 일반인과 교류를 갖게 되며, 콘서트 홀과 체육시설에서 공연과 여가를 즐기게 된다. 일반인과 관광객은 관람과 학습을 거쳐 예술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이곳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문화예술 체험은 물론 각종 시설의 관람과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강원도는 다암예술원이 2012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건축물의 대명사가 되는 동시에 보통 사람들에게 내재된 예술성을 계발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산실(産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또 세계적인 예술공간과 운영방법의 시찰과 관람을 위해 외국 전문가 그룹은 물론 외국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정 기자 khj9272@paran.com